별별다방으로 오세요! - 길을 막고 지나가는 사람에게라도 물어보고 싶은 당신의 고민을 들어드립니다!

우울한 5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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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
2018-05-11
조회 6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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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약 30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하다 년초에 퇴직하고 국가 공인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50대 후반 남자입니다.물론 아내와 두 자녀가 있는 
평범한 사람입니다.교육 과정이 3월 초에 시작하여 5월 말에 종료됩니다. 그래서 교육 기관에 등록하여 교육을 받던 중 지난 3월 중순 정도 
부터 같은 클라스에서 공부하는 50대초반 여성이 저한테 호감을 보이며 말을 걸어오면서 좀 가까워 졌읍니다. 마침 수업 끝난 후 집에 가는 
방향도 같아 약 10분 정도 걸어서 전철역까지 같이 걸어 가면서 대화도 나누며 주변의 나무,꽃 등 사진도 찍으며 원만한 사이 였읍니다.
그리고 각자 거주하는 지역의 도서관에 가서 시험 준비를 하였읍니다.시험이 다가오면서 그녀는 카톡을 통해 저한테 많은 것을 물어봤고  저는
나름 성실하게 가르쳐 주었읍니다.심지어는 그녀가 결석한 날은 오후에 수업 내용이 궁금하다며 보내 달라고 하여 2-3차례 보내 준 적도 있읍니다. 시험 날짜가 가까워 지면서 우리는 휴일날도 각자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였는데 그때도 그녀는 계속 질문을 ?고 나는 성실하게 답변을
해주고 심지어는 다음날 추가 설명도 해주었읍니다. 그녀는 도서관 주변의 풍경,나무,꽃 등을 찍어 보냈으며,점심 먹은 메뉴도 심지어는 팝송도
몇곡 보냈읍니다.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며칠 전부터 수업이 끝난 후 같이 역까지 가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교실 안에서도 전혀 아는척도 안합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내가 잘못 한거나 실수한것이 이냐고 물어 봤더니 그런건 없고 시험을 앞두고 다소 예민해졌다는 말만 합니다.
5월 말까지 과정이 종료되려면 아직 20일 정도 남았는데 이런 상태로 수업을 같이 공부한다는 것이 어색하고 답답해서 오늘,내일 수업도 결석
했읍니다. 자꾸 그녀에게 물어 볼 수도 없고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도대체 그녀는 왜 변했을 까요? 저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될 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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